<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포스터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12월 19일 목요일부터 12월 21일 토요일까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제90회 정기 공연 연극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을 공연한다.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의 기관연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병훈 교수(연극제작3), 황세원 교수(연극제작3), 임일진 교수(프로덕션 연구1)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연출, 배우, 스태프로 참여하여 만들어진 연극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트레이시 레츠의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전통적인 가정 비극을 현대의 시간으로 충실히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작가의 불우한 가정사를 녹여 낸 자전적 작품이며, 그가 유년 시절 겪었던 가족의 역기능을 실감 나게 그려내어 가족이라는 존재가 한 인간의 실제 세계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드러낸다. 작중 인물들은 불완전한 남이 만나 결혼이라는 제도로 얽혀 다양한 불행을 마주하고, 비로소 그 불행의 씨앗이 ‘가족’이라는 아이러니를 겪는다. 우리는 이 작품에서 서로 상처만 주고 서로를 돌보지 못하는 가족들의 소통방식을 보며, 어쩌면 가족이기에 잔인할 수밖에 없는 가족 체계의 붕괴와 아이러니를 마주하게 된다. 서로가 원인이 되어 모두가 떠나버리는 가족들을 보며, 현대 가정의 비극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공연은 재학생 및 외부 관객 관람이 가능하며 외부 관객 예매는 12월 9일(월) 오후 18시부터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출연진 단체사진